YOU WILL BE CHANGED FOR GOOD 영원히 바뀌게 될 우리
*스포/악플주의
위키드 : 포 굿! 작년 이맘때쯤 위키드를 보고 노래 좋다 스토리도 재밌네 2막 나오면 봐야지~ 하는 정도의 감상을 남기고
위키드1 같이 본 지인과 함께 포 굿을 보고 왔다.
결론부터 말하자면...정말 러닝타임 137분 내내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? 딱히 공감가는 장면이 하나도 없었어서? 아쉬운 영화였다.
사실 1편에서도 남자 하나 두고 갈등이 있을랑~ 말랑~ 하다가 주인공들의 우정!...잠깐의 이별! 로 끝나서 살짝 식은땀 흘렸는데
포 굿에서는 내 남자야 아니야 사실 널 좋아했어 너 내꺼야 걔 너 안 사랑해 맞싸대기 이 난리가 나니까 이때부터 물음표밖에 남지 않았으며...
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뭐 할 말도 없어서 짐만 주섬주섬 챙겨서 나온 것 같음 . . (ㅇㅍㅂ랑 ㅍㅇㄹ 노래부르면서 그렇고 그런 분위기 풍기는 장면나올때 지인이랑 손잡고 영화관 탈출할뻔함)
평소 뮤지컬 영화좋아하고 아무리 똥영화여도 어느 한 부분이 괜찮으면 ( 연출이나 노래 등..) 평점 후하게 주는 편인데
포 굿은 뭐랄까...네... 왜 사람들 반응이 흠...< 에서 그쳤는지 알게 된 순간이었네요 . .
그래도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자면 초반에 결혼식-지하 장면을 교차해서 연출한 거? 최후를 그림자로 연출한 것 정도 일까요 . .
혹시 하고 덧붙이자면 로맨스 싫어하지 않음! 단순 갈등요소, 끼워넣기 로맨스가 불호임!
네가 뭔데 주인공들의 (아름다울 뻔 했던) 우정을 망치느냐 이 말입니다? ?
근데 꼭 ㅍㅇㄹ 때문에 점수가 2점이냐?하면 절대 아니고 .... (더보기 )
...
부디 다른 분들은.. .. ... 만약 보셨다면 . ...
재밌게 보셨길. . .
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위키드 1 ost를 올려두겠어요.